- 덕수궁 돈덕전 - 2026.6.3~8.30 ○ 당분간 한국에서 열리는 공개 전시에서 이 이상의 공예품을 실견할 기회가 있을까 싶다. 원본이 아니라 복제품이라는 사실이 전시물의 가치를 떨어트리진 않는다. 눈이 호강한다는 말을 실감할 기회. ○ 프랑스와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. 19세기 말 고종이 프랑스 대통령에게 외교 선물로 분경 공예품을 보냈고, 해당 작품은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이 소장했다. 전시장에서 복제품을 보면 알겠지만, 워낙 파손 위험이 큰 작품이라 한국으로 원본을 가져오진 못했고, 대신 옥공예 장인(김영희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)에게 의뢰해 복제품을 만들어 전시하게 된 것. ○ 분경은 작은 화분 같은 곳에 실제 식물이나 돌, 공예 재료 등을 활용해 산과 숲..